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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에서 가장 공감갔던 이야기

   


 

 

 

세상에 희망의 총량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 총량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다. 2011년 즈음이다. 사람들은 더이상 너무 긴 미래를 보지 않았다. 앞날을 위해 현재를 포기하지도 않았다. 비싼 집을 포기한 대신에 값비싼 디저트로 입을 달랬다. 집은 원룸에 살지만 당장 보여지는 차는 외제차를 구입하는 카푸어족도 크게 늘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를 위안할 수 있는 과시적 소비에 집착하던 시기였다. 이런 시대적 경향을 언론에서는 YOLO라는 그럴싸한 말로 치장하기도 했다.

그런 경향의 한 가운데서 탄생한 팟캐스트가 있었으니 '김생민의 영수증'이다. 성실하게 일하고, 노력하면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조금은 지긋지긋하게 생각하던 절약과 저축의 즐거움을 다시금 상기시켜줬다. 막연한 노력과 성실이 아니라 어떤식으로 돈을 모으고 절약해야되는지를 가르쳐주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왜 절약해야하는지 그 당위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사람들이, 그리고 그의 지인들이 김생민의 성공을 너무나도 자기일처럼 기뻐하고 축하해준다. 김생민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알 것 같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생민의 영수증 중에서 김생민이 김숙에게 했던 말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을 캡쳐한 것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사실은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는 블로거가 본업이 아니다. 하지만 언젠가 열심히 가꾼 블로그가, 혹시나 내가 형편이 안좋아졌을때, 상황이 좋지 않아졌을 때 나를 지켜주는 '경제적 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얼마전에 구글 애드센스 심사에 통과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열정에 날개가 달렸다. 시덥잖은 글로 방문자들을 현혹시키는 블로그가 아니라, 정말로 유익한 정보를 나누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사이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앞으로도 열심히 블로그를 하려고 한다.

 


 

김생민의 영수증 캡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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