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기연 진주냉면 간단 후기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하기연 진주냉면에 가봤습니다.

하기연은 주인 아주머니의 성함이었습니다.

진주에 유명한 냉면집인 '하연옥 냉면'에서 이름을 차용한 것이 아닌가 궁금했었는데 관계 없었네요.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주차공간에 차를 다 댈 수가 없었습니다.

주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주차증을 끊어오면 할인받을 수 있었어요.

대기자가 많아서 1층에서 번호표를 뽑고 미리 주문을 걸어놨습니다.

여기서 가장 유명한 물비빔냉면을 3그릇 주문.

10팀이 밀려 있었지만 냉면을 먹는데 오래 걸리진 않나봐요.

대기자가 금방 빠졌어요. 10분에서 15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올라가서 테이블에서도 5분 정도 기다렸더니 냉면이 나왔습니다.

물비빔냉면입니다. 가격은 9500원.

메밀이 많이 들어가서 면이 쫄깃쫄깃하고 윤기도 있었구요. 무엇보다 탄력이 있었어요.

육전을 썰어서 올려주는데요. 육전이 정말 많이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육전이 올라가는게 진주냉면의 특징입니다.

면도 양이 많구요. 성인 남자가 1그릇 먹기에 꽤 많은 양이에요.

소육전을 따로 시킬까 1층에서 고민했었는데, 안시키길 잘했습니다.

냉면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러요.

이하 같은 냉면사진.

비빔냉면과 물냉면의 중간정도 농도의 국물이 들어갑니다.

국물은 새콤달콤하고 먹을만 했었습니다.

간간하게 드시는 분들은 간이 좀 세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잘먹고 갑니다.

가끔씩 여유가 생기면 또 올 것 같네요.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