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포동 에머이 후기

요즘 한창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식점인 에머이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참고로 남포점을 방문했구요. 이번이 2번째 입니다.

12-1시 피크타임에 방문하면 가게 앞 벤치에서 웨이팅 걸어놓고 좀 기다리셔야해요.

오늘은 2시 넘어서 방문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젊은 사장님이 반겨주셨어요. 그리고 종업원들은 다 외국인들이었어요. 한국말 잘 못알아 들어요.

메뉴판입니다.

보통 남녀 2인기준으로 분짜+쌀국수를 시켜먹거나 분짜+볶음밥을 시켜먹어요.

많이 드시는 남자 2분기준으로는 쌀국수2개+분짜를 시켜먹기도 해요.

저희는 분짜+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배가 많이 고프신 분들이 아니라면 롤만두는 굳이 시킬 필요가 없어요.

분짜 요리를 시키면 롤만두가 고명으로 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에 롤만두까지 시켰다가 정말 배가 터질때까지 먹다 나왔어요.

베트남 맥주도 시켰어요.

지난번에 타이거 맥주를 시켜서 먹어봤는데 탄산이 세고, 청량한 맛이 좋았어요.

이번에는 사이공 맥주를 2병 시켜봤습니다.

사이공 맥주의 모습.

핀이 조금 나갔네요.

달착지근한 맛이 나고 탄산의 청량감은 타이거 보다 좀 약해요.

개인적으로는 타이거맥주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손으로 병을 잡고 다시 한번.

 

 

 

 

분짜 요리가 나왔습니다.

분짜는 분이라는 쌀국수를 새콤달콤한 육수에 담갔다가 먹으면 되어요.

맛은 다르지만 방식은 냉모밀과 비슷합니다.

채소와 함께 숯불에 구워낸 고기완자와 롤 만두를 고명으로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볶음밥도 나왔습니다.

안남미 치고 쌀이 좀 덜 날리는 느낌이었어요.

일반적인 동남아 볶음밥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나시고랭과 비슷합니다.

 

음식 전경.

 

 

 

 

 

 

 

 

맛있게 먹고 왔네요.

베트남 요리에 관심 없으신 분이라도 한 번 시도해 보시면 분명히 좋아하실 거예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