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워렌 버핏이 된다는 것'을 보다

다큐 '워렌 버핏이 된다는 것'을 보다

---

 

 

 

이 다큐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일단 링크부터 첨부한다.

대략의 줄거리를 약술해본다.

1.워렌 버핏은 네브라스카 주의 오마하에서 1930년에 태어난다.

2.워렌버핏은 어릴적부터 매우 경쟁적이고 숫자를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3.어릴적에는 차와 여자에 관심이 많았다.

4.어릴적부터 신문이나 콜라, 껌등을 팔며 돈을 벌었다.

5.대학을 3년만에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원에서 MBA를 받으면서 벤자민 그레이엄에게서 가치투자의 기초를 배운다.(버핏 옹의 비유에 따르면 4할 타자에게 야구를 배우는 것과 같았다.)

6.아내인 수지의 죽음이 워렌 버핏의 이후 인생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7. 이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재산의 85%인 370억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한다.

 

투자에 관한 이야기(대부분 아는 이야기들)

1.워렌 버핏도 초기에는 적당한 기업을 싼 가격에 구입했었다.(한 모금 정도 남은 담배꽁초를 한 번 빨고 버리는 것에 비유)

2.이후에는 좋은 기업을 적당한 기업에 사기로 함.(투자의 전환점)

3.좋은 기업이란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이다(다 아는 이야기)

4.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돈을 쥐고 있을 때 무조건 투자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어서이다.

5.투자에는 삼진아웃이 없다. 치기 어려운 공은 다 보내면 된다.

6.좋은 공이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기회가 왔을 때 치는 것이 투자로 수익을 내는 비결이다.

 

워렌 버핏도 우리와 같은 신문을 읽는다

 

전문투자자는 일반 개미투자자보다 훨씬 좋은 정보를 가지고 이를 통해서 수익을 낼 것이라는 통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다큐를 보면서 통념이 깨지게 됐다. 워렌버핏이 아내에게 웃으면서 항상 하던 얘기가 있었다.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신문을 읽지만 최후의 승자는 언제나 '나'라고 웃으며 얘기했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중간 쯤에 나온다) 심지어 버핏은 정보의 중심인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하지 않는다. 그의 근무지는 그의 별명인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에서도 알 수 있듯,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이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신문이나 책 등 활자를 읽는데 시간을 보낸다.

 

워렌 버핏의 다큐에서 배울 수 있는점.

 

-현명한 선택을 했다면 시간은 우리의 편

주식투자를 하면서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조급함이나 끊임없이 주식을 구매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어떤식으로 투자자를 망치는 지 알 수 있었다. 버핏옹의 말대로 주식투자 시장에는 3진이 없다. 좋은 공이 오지 않는 다면 날라올 때 까지 기다리면 된다. 버핏옹의 포트폴리오에도 많은 종목이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금은 코카콜라,웰스파고와 같은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 코카콜라가 버핏에서 얼마나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었는지는 주식책을 두어권만 읽어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서점에 나와 있는 책 중에서 워렌 버핏이 직접 냈다고 보아도 무방할 책은 '스노볼'과 '워렌 버핏의 주주 서한' 두 권 뿐이다. 나머지는 워렌버핏의 이름을 빌려 다른 사람이 낸 책이다.

 

p.s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는 다큐지만 그렇게 많이 얻어갈 내용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관련글->

2017/11/20 - [주식] - 주식의 가치를 계산하는 법

2017/11/20 - [주식] - 5분 안에 적정 주가 구하는 법

2017/11/15 - [주식] - 책 현명한 초보투자자에서 말하는 투자자의 다섯단계

2017/11/16 - [주식] - 총유동부채와 유동비율로 좋은 회사를 고르는 방법

2017/11/14 - [서평] - 워렌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쉬운책으로 재무제표분석 입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