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는 방법 -2

기업이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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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팅(2017/11/30 - [주식] - 기업이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는 다섯까지 방법-1)에서 기업이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는 첫번째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번 포스팅은 두번 째 방법이다. 기업은 어떤식으로 경제적 해자를 또 구축할까? 이 포스팅은 팻도시의 모닝스타 성공투자 5전략을 참고로 한 것이다. 필자라 즐겨 보는 책이니 1독을 권한다.

 

2. 인식차원의 제품 차별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식차원의 제품 차별화 정책이다. 이 정책은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구축한다. 소비자로 하여금 이 브랜드가, 혹은 이 제품이 괜찮다라는 인식을 머리속에 깊이 각인 시키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기업이 아래의 로고를 가진 애플이다.

이제는 애플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사과보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을 만들어낸 기업 애플을 먼저 떠올린다.

 

 강력한 브랜드는 매우 넓은 경제적 해자를 만들어 낸다. 브랜드의 놀라운 점은 고객이 한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경쟁사보다 더 훌륭하다고 '인식'하는 한 실질적인 제품 차이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한 다는 점이다.

 

 

또 예를 들어보자.

쥬얼리 브랜드 티파니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을 것이다. 티파니의 시그니쳐 컬러인 '티파니 블루'를 보기만 해도 사람들은 조건반사적으로 보석을 떠올린다. 보석 한 점을 작은 파란 상자에 담아준다는 것만으로 티파니는 상당한 높은 제품가격을 매길 수 있다. 금의 무게나 다이아몬드의 명도 등 보석의 품질을 좌우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여럿 존재하는 상황에서 티파니의 사례는 아주 재밌는 것이다. 같은 캐럿, 같은 K의 귀금속이 티파니라는 브랜드를 입고 나왔을 때 소비자들은 훨씬 높은 갚을 지불한다. 즉 브랜드는 고객의 지불 의사를 높여준다고 볼 수 있다.

소비자와 브랜드 간에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브랜드 구축에 들어간 비용을 정당화할 만큼 많은 광고비가 들어가기도 한다. 브랜드가 지속적인 자본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브랜드는 생각만큼 가치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 기업이 경제적 해자를 구축하는 세번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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