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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레전드 개미투자자 남산주성 이야기

-김선생님 2017. 11. 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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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 남산주성 이야기

 


 

 

내가 자주 들어가는 가치투자연구소를 만든분이자 한국에서 손꼽히는 레전드 개미투자자인 남산주성 김태석에 대해서 좀 얘기해볼까 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전업투자자를 꿈꾼다. 나도 마찬가지다. 남산주성님도 평범한 회사원(노틸러스효성)에서 두어번의 실패를 맛본 후 1억원의 종잣돈으로 투자를 시작해 성공적으로 불린 후 전업투자자로 전환해 현재는 200억원대의 자산가가 되었다. 그의 일대기를 점검해보자.

 

1.남산주성 약력

 

 

 

 

 

▶남산주성 김태석 뒤에 걸려있는 겸초손 만수익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투자 경력>

1)     1999년 말 주식투자 시작(100만원으로 시작)

2)     2000년 주식투자 3000만원으로 확대

3)     2001 1차 투자실패 -투자회사 상장폐지(이트로닉스  현재 ㈜인켈, 타산지석으로 아직 주식 보유함)

4)     2002 2차 투자실패  코스닥 S기업, 매수 30분만에 부도, 상장폐지(400만원, 회사 대주주에게 받아옴)

5)     2002년 말 3차 투자 시작 초보적 가치투자 시작

6)     2003 ~ 2005년 휴스틸등 매입  배당투자 (초기투자자금  유산 상속토지 매각 1)

7)     2005 9~현재 : 전업투자, 가치투자연구소 대표

   

 

<투자수익율>

       

-       1999~2001 : -100%

-       2002~2003 : 모름

-       2004 : 30% (배당- 휴스틸)

-       2005 : 310% (저평가 자산주  대한전선, 동양제철화학, 자동차부품주 등 다수)

-       2006 : 26% (저평가 자산주)

-       2007 : 161%(성장탑재+저평가자산주 유니온 등)

-       2008 : 28% (턴어라운드, 실적 급증가종목  세방전지, 아트라스BX, 홈캐스트 )

-       2009년 현재 : 약 100% (턴어라운드, 배당, 실적증가, 스프레드 태양산업, 대신증권2, 홈캐스트, 아트라스BX, 대창단조, 무림SP등 40여개 종목)

     -      2017년현재 200억대 자산가.

 

 

2.꾸준한 수익율의 비결은?

 

이 모든 내용은 가치투자연구소에 남산주성 김태석님이 게재한 글을 토대로 한 것이다. 2000년 코스닥 버블 시절에 첫 월급으로 몇번의 수익을 낸 것이 자신의 실력이라 착각한 이후 투자금을 늘렸다가 3000만원을 고스란히 날리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투자한 400만원도 주식매수 30분만에 회사부도 공시를 맞아 잃을뻔한 위기를 겪었다.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남산주성의 글을 가져와보도록 하자.


 

 

인생을 좌지우지 할만큼의 큰 돈은 아니었지만 두번의 실패를 맛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주식투자는 하면 안되는 것일까? 왜 나는 실패했을까? 어떻게 하면 주식투자로 수익을 얻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더하니 나름대로 답이 나오더군요.

시장이 안 좋기도 했었지만 무엇보다도 대기업 영업사원이었던 제가 매매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자금력과 정보력을 지닌 기관, 외국인, 증권사 전문트레이드들 그리고 전업투자자들을 상대로 단기매매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었습니다. , 타짜를 상대로 동네에서 고스톱 몇번 쳐본 솜씨로 붙어서는 안된다걸 깨달은 거죠. 운이 좋아 몇번 수익을 낼수 있겠지만 패를 자꾸 돌릴수록 수익을 낼 확률보다 손실이 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안거죠 그리고 적어도 망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회사는 아예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는것도.. 같이 말이죠.

 

매매로 큰 돈을 버신 분들도 많죠.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로또도 매주 1등 당첨자는 나온다는 것이고 그 분들의 각고의 노력은 모니터 한번 제대로 보기 어려운 저 같은 직장인들이 따라하기엔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제겐 직장생활 열심히 하면서 가끔 한번씩 확인해도 되는 주식 제겐 그런 회사의 주식이 필요했습니다. 몸에 베어있던 한탕주의, 대박 환상을 버리니 의외로 우량한 기업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자산 많고 돈 잘버는 회사, 번돈을 잘 나누어 주는 회사 이게 상식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선택한 종목이 휴스틸이란 회사였습니다. 당시 순자산이 1,300억이 넘고 영업이익이 200억이 넘는 회사가 시가총액이 300억이 채 안되었죠. (물론 당시엔 더 저평가된 기업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가 배당 수익율이 20%가 넘는게 매력적이었습니다.

회사일 열심히 하면서 연 20% 이상의 배당수익. 주가는 제자리였지만 배당금이 입금되는 순간 아!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회사일 열심히 하니 진급도 남들보다 빠르고 일 잘한다고 상도 받고 일석이조더군요.

 

고민고민 끝에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주신 창원의 조그만 땅을 팔았습니다. 1억원 조금 넘더군요. 전세금 올려주고 난 나머지 1억을 전부 휴스틸을 샀습니다. 매년 2천만원씩만 배당을 받으면 월급과 함께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겠더라구요. 그래도 투자단위가 억단위가 되니 불안해 지더군요.

두번의 상장폐지 경험때문인지 자꾸 전화해서 영업은 잘 되는지 돈은 잘 버는지 확인하게 되고 주주총회도 참석하게 되고 심지어 어떤 날은 월차 내고 공장앞에서 물건 실어 나르는 것도 세게 되더군요.

2004년 영업이익, 순이익이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엔 주가가 오르더군요. 평균매수단가 5천원이 채 안됬었는데 만오천원 부근에서 상당부분 팔았습니다.

당시 직장인인 저로선 상상도 못할 이익이 난거죠. 

 당시 5년치 연봉에 맞먹는 금액이었으니까요.

실적이 좋고 자산이 많고 배당 많이 주는 회사는 결국엔 주가도 오르는구나 하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은 겁니다.

일부 주식은 아직도 약간 보유하고 있는데 그 동안 받은 주당 배당액만해도 주당 6,600원이니 배당액만으로도 100% 이상 수익이 난거고 이런게 꿩먹고 알먹고 한거 아니겠습니까?

 

 

 

 


  

 

 

 

3.남산주성이 투자자에게 전하는 조언

 

보통의 직장인들이 하루 8시간, 일주일 40시간, 한달 160시간 정도 일을 하고서야 300~400만원 정도 월급을 받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해서 모은 수백, 수천만원의 돈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을 사는 데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않습니다.

펀드에 가입하는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도대체 무엇에 투자하는 펀드인지 어떤 사람이 내 돈을 맡아서 어떻게 운영을 해주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PBR, PER, ROE등의 기본적인 증권 용어들도 모르면서 사업보고서 한번 제대로 읽어 보지 않고 남의 말만 듣고 수년간 피땀 흘려 모은 적금으로 주식을 삽니다. 주식투자에서 얻고자 하는 수익을 내려면 적어도 원하는 수익 만큼 자신의 시간을 투입해서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를 세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업에 대한 지식을 축척해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로 오랫동안 성공한다는 것은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사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신체와 질병에 대해 공부하고 많은 지식을 축적한 후 환자를 진료하며 많은 경험을 쌓아나갑니다.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길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종목을 분석할때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어렵고 난감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데이터와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백날 차트나 수급만 따지는 공부를 해서는 별로 쌓이는게 없는 것이죠. 의사나 변호사로 치면 평생 인턴, 레지턴트, 사법연수생 생활만 하게 되는 것이지요. 시장예측은 그저 수많은 전문가들 중 공감가는 것을 취사선택하면 됩니다. 맞추기 힘든 것이죠.

 

기업에 대한 지식과 데이타를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회사의 수익구조는 어떤지 무슨 제품을 만드는 회사인지, 브랜드가치와 시장점유율은 얼마인지, 보유한 자산은 어떤 것들이 있고 실제가치는 어떠한지, CEO는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지분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등.

지식이 쌓이기 시작하면 점차 공부하는데 드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여유도 생기고 부가가치도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평생을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겠다고 생각한다면 투자 자체를 제 2의 직업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홉번 수익을 내다가도 한번에 다 날리는 투자를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싸게 사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너무 비싸면 소용없는 것이지요.

값이 비싸지면 서로 살려고 하고 가격이 터무니 없이 싸졌는데도 먼저 못 팔아서 난리가 나는 대표적인 곳이 주식시장이죠. 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져드는 것은 가치투자자가 싸게 살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입니다. 주가가 싸져는데 살돈이 없다면 적어도 보유하면서 견뎌야 하는 것입니다.

 

분산투자와 집중투자에 대한 논란도 많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는 분산투자와 튼튼한 바구니에 되도록 계란을 많이 담아라는 집중투자. 전자는 리스크에 중점을 둔것이고 후자는 수익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요.

제 경험상은 투자수익을 많이 올리기 위해서는 집중투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집중투자를 하기위해선 분산투자를 먼저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바구니가 튼튼한 바구닌지 잘 모르기 때문이죠. 어떤 바구니가 튼튼한 바구니인지 알려면 먼저 바구니 검사를 오랫동안 해야 되는 것입니다. 되도록 많은 종목들에 분산해서 투자하면서 공부하다보면 일년에 한두번은 이거다 싶은 종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정말 세심하게 분석해서 집중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주가 상승 모멘텀도 항상 챙겨야 합니다.

아무리 저평가된 가치주라도 시장에서 너무 오랫동안 소외되어 있으면 여간한 인내를 가진 투자자가 아니면 견디기 힘듭니다. 게다가 저평가이긴 한데 그저 그런 사업을 영위하거나 회사의 변화가 없다면 더욱 그렇죠. 그래서 저평가된 주식 중에서도 시장이 관심을 가질만한 모멘텀이 있는 주식이 더 매력적인 법입니다. 이러한 모멘텀은 주가상승의 시동을 걸어주는 촉매의 역할을 하죠.

개인적으로 모멘텀을 두가지로 구분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증대시키거나 그럴 가능성이 정말 큰 가치형모멘텀과 기업의 가치증대는 미미하거나 상관없이 투자자의 관심만 크게 고조시키는 속임형모멘텀(보통 테마)으로 나누죠. 

 

가치 모멘텀 중 가장 최고의 당연 실적증가입니다.

많은 회사를 평소에 모니터링 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올만한 회사를 미리 체크할 수 있다면 큰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장부가와 괴리가 큰  유휴 토지를 팔아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던지, 부실사업장의 정리, 자회사의 상장, 정부 정책, 경쟁업체의 몰락, M&A나 기업의 합병, 분할에서 나오는 매수청구권, 환율이나 원자재가격이나 판매가 변화 등도 잘 챙겨봐야 할 모멘텀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 가까운 미래에 기업의 실적으로 연결되는 가치형 모멘텀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아무리 모멘텀이 크다해도 현재 주가의 저평가 정도을 잘 따져봐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무늬만 모멘텀, 즉 속임형 모멘텀은 너무나 많습니다. 통상 우리는 테마라고 부르는 것들 중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코스닥 버블기를 휩쓸었던 그 수많은 테마들. 그로 인해 주가가 폭등했던 수많은 기업들 중 현재까지 살아 남아 있는 기업들이 별로 없습니다.

 

근래도 마찮가지입니다.

4대강, 바이오, LED, 자전거 등 수없이 많은 테마가 시장에서 만들어집니다.

대개는 회사의 실적과 전혀 무관하거나 미미한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등을 합니다.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고 싶다면 되도록 이런 테마를 멀리해야 합니다. 수익이 나는가 싶다가도 한 순간에 망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대표적인 테마가 자전거 테마였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삼천리 자전거였죠.

몇 년째 천원대에 있던 주가가 한때 삼만원을 넘었으니 가히 폭발적인 상승이었죠.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작년 이 회사의 순이익이 고작 5억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수지타산이안 맞아서 중국에서 생산해서 들여오는데 위안화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었구요. 시총은 한때 3천억이 넘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3만원에 이 주식을 샀다면 이 사람은 작년말 기준으로 자산가치 1 7000만원에 연간 500만원 순이익이 나는 가게를 무려 30억에 인수한 꼴이나 다름 없는 것이죠. 아무리 미래에 자전거가 많이 팔린다고 해도 정말 어이없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일이죠. 자전거가 무슨 우주선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동차보다 만들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설령 집집마다 자전거 몇대씩 구입한다손 치더라도 너도 나도 뛰어들어서 만들텐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자전거 구입하는 사람이 다들 수백만원짜리 고기능성 고가형 자전거를 구입하지도 않을테고 거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할텐데 말입니다.

국가가 공식적으로 멍석깔아주고 시장의 검은세력들이 테마를 만들고 결국 한탕주의에 물든 순진한 수많은 개미들의 돈이 허공으로 사라지겠지요.

1~2천원대 주식을 산 사람들은 트랜드를 읽는 탁월한 눈이라도 있다고 칭송받겠지만 1만원 이상에서 사신 분들은 앞으로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이 돈버는 일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나마 삼천리자전거는 실체라도 있으니 이해는 합니다만 자전거 테마로 엮였던 다른 업체들은 솔직히 가관도 아닙니다.

 

레버리지에 대해서도 한말씀 드려야 하겠습니다.

레버리지 전략이란 돈을 차입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지요. 양날의 칼처럼 레버리지 전략은 수익을 극대화 할수 있지만 반대로 쪽박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주식 투자에서의 레버리지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신용, 미수 등의 극위험 레버리지

2.   주식담보대출등의 고위험 레버리지

3.   주택담보대출이나 예적금 담보대출 등의 저위험 레버리지

 

개인적으로 모든 투자자은 첫번째인 신용이나 미수 등의 극위험 레버리지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번째 주식담보대출 또한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출금액이 담보가치의 30%를 넘어서면 안됩니다.

세번째의 경우는 그나마 투자실력이 많이 쌓이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면 충분히 고려대상이 됩니다. 저 또한 전업 하고 1년쯤 지났을때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했었고 주요 투자대상은 대출금리보다 높은 배당을 주는 배당주와 계산만 정확히 하면 거의 위험이 없었던 저위험 차익거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2008 10 27 28일을 기억하십니까? 아마도 투자자로서 평생 잊지 못할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종합지수는 고점대비 반토막 났는데 개별 주식들은 1/4토막 난 주식들이 즐비했습니다.

단순히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일까요? 물론 하락의 원인은 맞지만 개별 종목들의 극도의 폭락은 반대매매의 영향이 무엇보다 컸습니다. 당시 많은 휼륭한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아웃되어 버렸습니다.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한 반대매매 때문이었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한가로 매도주문이 나가버리면 끝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지식과 실력을 지닌 투자자라 할지라도 순식간에 시장에서 아웃되거나 한계직전까지 몰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해 영업이익보다 시가총액이 작아지는 종목도 생기고 시가배당수익율이 30%가 넘는 종목들도 나오는 상식적으론 도저히 이해 안되는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레버리지의 사용은 적어도 최악의 경우에도 반대매매를 당하지 않는 만큼만이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투자자가 가져야할 자세를 요약하면 간단하게나마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1.     모든 투자는 기본적으로 상식과 논리적 사고를 근거로 해야한다.

2.     기업의 주가는 최종적으로 수급이 결정하는 건 맞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수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기업의 가치와 실적이라는 것이다.

3.     사람이 가장 중요한 투자대상이다. 좋은 투자자를 친구로 만들어라.

좋은 투자자를 친구로 만들기 위해선 중요한 정보나 힘들게 정리한 내용이라도 공유하라.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이야 말로 성공한 휼륭한 투자자들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4.     주식투자는 투입하는 자신의 노력과 시간에 비해 매우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지 않는다면 손실 또한 매우 크다.

5.     성공한 개인투자자는 휼륭한 애널리스트이자 펀드매니저이다. 개인투자자는 두 가지 역할을 다 수행해야 한다.

6.     싸게 사라. 시장의 패닉상태는 싸게 살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돈이 없다면 견뎌라.

7.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끊임없이 모니터링 해야한다. 그래야 베팅도 가능한 법이다. 남의 말만 듣고서는 많이 투자하기 어렵다. 확실한 종목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 (백만원에 50%이익보다 천만원의 10%가 나은 법이다.)

8.     수익은 전화비와 비례한다.

9.     실패를 머리에 담지 말고 가슴에 담아두어라.

10.   종목분석부터 매수 매도과정까지 자신만의 로직을 만들어라.

11.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분할매수, 분할매도 하라. (일부 팔고 나서 주가가 오르면 남아있는 물량에 감사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그나마 판 것에 감사하면 된다.)

12.   기업을 분석한 것을 쌓아 나가라. 많은 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 분석시간을 줄여주고 찾아오는 제대로된 기회를 잡을 확률이 높아진다.

13.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확실한 종목에 집중투자를 해라.

14.   기업가치에 변화를 주는 상승 모멘텀(상승촉매)을 챙겨라.

15.   테마는 보너스다. 미리 챙겨 선점 하되 쫒아가지는 않는다. 보유중인 종목이 실적외적인 테마로 상승하면 팔 준비부터 해야한다.

16.   레버리지는 되도록 쓰지마라. 만약 쓴다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써라.

17.   

무엇보다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해야 한다. 그래야 수익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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